온라인 집들이 2탄으로
인테리어 없이
오브제와 가구로만 꾸민 저희 집
안방, 서재방, 작은방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저희 집 콘셉트가 우드와 옐로의 조화예요.
같은 결을 유지하면서도 공간의 기능 표현에 충실했어요.
안방은 충분한 수면의 공간으로, 서재방은 독서와 업무 공간,
작은방은 알파룸으로 콘셉트를 잡고 가구를 배치하였습니다.
침대는 씰리에서 그랜드킹으로 구매했어요.
수면의 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저희 집에서 제일 비용을 많이 쓴 가구입니다.
따로 협탁을 두지 않아도 프레임에 충전기와 리모컨,
책 등을 놓아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조명도 있답니다.
저녁엔 불을 끄고 침대 조명만 켜두는 편입니다.
그리고 아래 서랍장도 있어서 공간활용에 매우 좋아요.
TV는 거실이 아닌 안방에 두었습니다.
사실 저는 TV를 잘 안 보는 편이라 필요가 없어서 안방에는 침대만 두려고 했는데
신랑이 기어코 어디선가 무료로 구해왔어요... 침대가 큰 사이즈라 공간활용을 위해
TV는 타공으로 벽걸이 설치를 했습니다.
암막 커튼은 저희 집 분위기와 침대색상에 맞춰서 베이지톤으로 선택했는데
그래도 안막기능을 잘해요. 아침에 햇빛이 충분히 가려집니다.
창문 맞은편으로는 드레스룸이 있어요.
붙박이장으로 화장대도 있습니다.
저는 화장품이 지저분하게 밖에 나와있는 것을 싫어해서
늘 거울 안에 수납공간에 보관해 놓고 사용합니다.
신랑과 제 옷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바구니는 다이소에서 구매했는데 저희 집이랑 어울리는 색을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
이제 서재방으로 가볼까요?
책상과 책장 블라인드 코코아색으로 톤 다운하였고
책상과 책장은 일룸에서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각자 회사에서 지급된 노트북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노트북이나 컴퓨터는 구매하지 않고 모니터만 구매했어요.
회사용 PC를 가져와서 듀얼모니터로 작업 능률만 올려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는 세미 미니멀라이프 주의자거든요.
서재방 오른편으로는 알파룸이 있어요.
손님이 오셨을 때 게스트룸으로 쓰거나
평상시에는 제가 청소기를 보관해 둬서 청소기방
또는 빨래를 널어두어 빨래방이라고 부르고
아니면 신랑이 술 먹고 오면 날이면 자는 방으로 술방이고 지칭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하는 방이에요.
매트랑 붙박이장롱만 있고,
가구, 가전 색에 맞춰서 블라인드는 아이보리색으로 달았습니다.
깨알같이 금전운을 위한 풍수용으로 해바라기 액자를 달아놨어요.
최대한 깔끔하고 심플하게 사용하려고 해요.
요즘 식물과 초록초록한 자연이 더 좋아지고 있어서
식물친구들을 더 데리고 올까 해요.
그래서 최근에 플랜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나중에 플랜테리어로 업그레이드해서 또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그럼 2차로 준비한 인테리어 없이
오브제와 가구로만 꾸민
저희 집 온라인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