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개인 취향 비주류 감성 과자 "건빵"

나만 알고 있고, 나만 맛있는 거일지 모르지만 
진짜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는 비주류 감성과자 
"초코건"을 소개합니다.
건빵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건빵은 원래 군용 비상식량으로 개발되었으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영양가가 높은 든든한 간식입니다.
 
건빵은 일본어 '칸빵'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칸(乾)'은 '건조한'을 의미하고, '빵'은 '빵'을 의미합니다.
즉, '건조한 빵'이라는 뜻입니다.
 
20세기 초, 일본의 군용 식량이었던 건빵은
한국에서도 군용 비상식량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군인들 사이에서 널리 보급되었고,
전후로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밀가루, 설탕, 소금, 유지 등을 사용하여 만들고
현대에는 초코맛, 치즈맛 등 다양한 변형 제품도 출시되고 있죠.
제가 소개하고 싶은 과자 초코건도 
초코가 코팅되어 있는 건빵입니다.
산과 들에 제품이고 
저는 산과 들에서 견과류를 자주 사 먹었는데 
알고리즘으로 초코건이 뜨면서 
그냥 호기심에 주문해 봤는데 
제 입맛엔 진짜 맛있어요.
마치 다이제초코를 먹는데 
더 담백하고 깔끔한 초코맛 과자였어요.

 

 
봉지를 개봉한 모습인데
보시다시피 
양이 너무 적어서 정말 개갈 안 나요.
기본적으로 2~3 봉지는 먹어야 
아 내가 뭘 좀 먹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켜줄 수 있는 
올드한 과자가 취향이거나
비주류 과자에 우호적인 분들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