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2. 복잡함과 단순함
필요 이상으로 복잡해서 좋을 것은 없다.
인간의 행동에는 별난 구석이 있습니다.
복잡한 것,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도의 두뇌 활동이 필요한 일에는 마음이 끌리고
단순하지만 효과가 좋은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우리는 암을 유발하고 치료하는 것에 대해서는 집중하지만
정작 암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싶다면 치료보다는 예방을 우선 해야 합니다.
건강 문제도 8시간 숙면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전부입니다.
성공적인 돈관리도 적게 쓰고 차액을 저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진실은 단순하지만 우리는 복잡한 것에 더 몰두하고 더 가치가 훌륭하다 여깁니다.
복잡함은 상황을 더 관리하고 잘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줍니다.
길고 복잡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핵심적인 몇 가지만 이해하면 상황을 충분히 처리하거나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추가되는 많은 것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혼란을 일으키거나 대단한 듯한 인상을 주기 위한 불필요한 거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공부를 할 때도 핵심 원칙을 이해하고 그 원칙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조합하면 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워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복잡한 것에 지나치게 끌리고 지나치게 힘을 쏟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챕터 23.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그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그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
언제나 인간은 고난을 겪은 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회복하지만
고난의 흉터는 영원히 남게 됩니다.
그 흉터는 리스크나 보상, 기회, 목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영영 바꿔놓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나와 다른 경험을 한 사람은 다른 사고방식이나 관점을 지닌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목표, 견해, 욕구, 가치관을 지니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논쟁은 의견이 아니라 경험의 충돌입니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을 조사 결과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도 3퍼센트 높았고
우울증을 앓을 확률도 6퍼센트 높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결혼하는 비율도 낮았고 노년에 삶의 만족도가 더 낮았습니다.
전쟁은 끝났고 세계경제가 빠르게 회복했지만
강렬한 고통과 스트레스는 흉터로 남게 됩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인플레이션을 보는 관점이
그 자녀들의 관점과 다릅니다.
비극을 경험하게 되면 기대와 목표가 완전히 재설정되고
이전에 몸에 뱄던 행동 방식도 바뀔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에 의해 확장된 정신은 절대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경험한 일이 미래에도 계속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린 견해와 시각 차이로 충돌이 있을 때
저 사람은 이기적이고 멍청하니까라는 생각이 아닌
저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가질까?
만일 저 사람과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저렇게 생각하게 될까?
라는 질문을 떠올려 보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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